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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한국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내용, 관련된 여담, 실제의 역사

by 한국 역사(한국사) 2024. 6. 4.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내용, 관련된 여담, 실제의 역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작품은 차태현과 오지호가 주연을 맡은 역사 코미디 영화이다. 한차례 연기되어 개봉되었다. 권력과 음모를 둘러싼 서빙고를 털고 다니는 도둑들의 이야기가 3년의 계획과 준비 끝에 완성된 시나리오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실존 인물인 이덕무와 백동수를 주인공으로 실제와 허구의 이야기가 뒤섞인 팩션 영화로 만들어졌다. 

줄거리 내용

우의정 이성호의 서자 이덕무는 책벌레로 양씨가 얻은 서역에 대한 서적과 사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여러 차례 이야기에 활용한다. 그러다가 좌의정 조명수는 자신과 동료들의 장사를 방해하고 있는 서빙고 책임자 이성호와 백동수를 제거하기 위해 음모를 꾸며 이덕무에게 반역죄를 씌운다. 이덕무와 양씨는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도중 사망한다. 이성호는 조명수와 함께 아들을 석방하고 스스로 유배를 가기 위해 협상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잠에서 깨어나 서점에 머물며 일당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유배 중이던 백동수를 그 계획에 끌어들인다. 그의 계획은 관리하던 석빙고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훔쳐 조명수의 재산과 교환하고 비밀장부를 찾아 완전히 몰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하여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김재준은 비밀 장부를 찾는 역할을 맡아 집에 하인으로 잠입한다. 의욕적으로 장부를 찾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은 창고 쪽으로 터널을 파고 보강도에 있는 절까지 털어서 도면 사본을 얻는다. 그리고 여전히 아지트에 묶여 있던 정군을 조수로 임명한다. 그 과정에서 숨겨진 9호실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안에 금은보화가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금은보화도 털자고 제안하자 백동수는 왕실의 소지품은 건드릴 수 없다며 팀을 떠난다. 이후 스스로 복수를 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철주와 함께 목숨을 건졌다. 영조가 죽고 정조의 즉위가 임박하자 곧 다시 팀으로 돌아와 계획을 수정한다. 즉위식에 사용할 것을 미리 제거하고 남은 바닥을 붕괴시켜 제거한 다음 지하수를 이용해 한강으로 꺼낸다. 수영을 못해 지하수를 열 수 없다는 석창의 말에 추가로 다이빙에 능한 동생 백수련을 투입하였다. 비밀의 방에서 발견된 것은 단명하고 뒤를 쫓던 조상진은 암살범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다. 그러나 줄을 끊고 대현의 희생으로 암살범의 추적을 물리친다. 동시에 충격으로 터널이 무너져 밀실로 들어가야 했다. 이에 갇힌 재준은 반란으로 위장해 발각됐다는 거짓 보고를 올려 해산한다. 이후 이산이 임금의 자리에 올라 숨겨진 금과 사도세자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해피엔딩으로 막이 내렸다.

관련된 여담

우선 시사회와 개봉 첫날 후기가 꽤 좋았다. 유명 작품의 제목이 개봉 직전 복사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팬들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제목이 똑같을 뿐 내용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냉장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상황에 관에서 관리하던 귀한 얼음을 모두 빼앗긴다는 것은 이미 대역죄로 간주되어 참수가 불가피했을 것이다. 물론 악당들이 하려는 일은 쉽지 않았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쿠키 영상에는 계획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의문의 소년 정군의 진짜 정체가 등장한다. 대부분의 청중들이 어느 정도 짐작했겠지만 정씨의 진짜 정체는 다름 아닌 실학자 정약용이다. 과거시험에 합격한 후 이제 어른이 된 정약용이 정조 앞에 나타나 실명을 밝힌다. 이때 어른 정약용 역을 맡았던 배우는 송중기로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였다. 엔딩곡은 오션즈 시리즈의 메인 테마를 연상시킨다. 각 전문가들이 모여 매우 높은 수준의 보안을 뚫고 절도 행각을 벌이는 장면과 함께 오션스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노론 주체들은 영조 자신이 동궁이라 칭한 후계자를 공개적으로 이름을 부르고 심지어 죄인의 아들로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군사까지 일으킨다. 게다가 등장조차 하지 않은 사도세자에 대한 지나친 미화도 있다. 영조 몰래 평양을 둘러본 것은 사실이다. 극 중에 일부 귀중품은 실제로 소현세자가 중국에서 가져와 관아로 돌려보낸 것이다. 그가 재물을 찾으러 간 것으로 확인된다.  사도세자가 불의의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찾으러 간 사실은 감춰져 있었고 당연히 존재는 아무도 몰랐다. 알고 보니 창고에 숨겨진 방에 있던 것이었다. 또 이산에게 남긴 편지는 자신이 귀족과 적의 구분이 없는 세상을 꿈꿨다고 한다. 하지만 사방에서 아버지를 겨냥한 비난은 끊이지 않았다는 구절도 있다.

실제의 역사

서빙고는 조선시대의 고급 식재료 등 저장 또는 관리하는 기관이다. 현대에 얼음은 매우 흔하지만, 냉장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겨울에만 찾을 수 있었다. 설계도를 얻기 위해 사용한 사찰이 강화도의 전등사이다. 그곳에 사는 승려들이 고려때 몽골군과 대등하게 싸웠다고 언급한다. 여름에는 사치품으로 즉 귀한 선물이나 재물로 취급되었다. 쉽게 말해 겨울이 올 때까지 봄, 여름, 가을 계절 동안 보관하는 창고라고 볼 수 있다. 관공서에서 한 일은 한강에 물이 얼어 있는 두꺼운 판을 잘라 저장소로 옮기고 3월부터 문을 열어 운반과 관리하는 일이었다. 크기가 작을수록 귀했다고 한다. 더운 날에 얼음을 보관하고 차가운 술을 마시는 것은 왕과 일부 양반들만의 특권이었다. 극소수의 대신들에게 주는 것은 엄청 큰 영광과 행운이었다. 그만큼 명령과 허가 없이 임의로 문을 여는 행위는 왕권을 경시하는 행위로써 대역죄의 수준에서 목숨을 거는 행위였다. 물론 적발되면 삼대에 걸쳐 몰살당할 정도로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오스만제국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술탄이 아이스 조각을 갈아 만든 셔벗이나 차가운 복숭아티를 신하들에게 주었다. 또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차가운 차를 주며 칭송하는 행사를 가졌다. 함께 중요한 것으로 여겼던 것 중에 하나로는 불꽃놀이가 있다. 이것은 15세기에 조선에 전래되어 국가적 행사에 자주 사용되었다. 중국에서 화약의 발명으로 조선이 건국되기도 전에 음력 설과 같은 국가적 행사에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