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역사(한국사)

군도: 민란의 시대 등장인물 소개, 흥행 성적, 비하인드

by 한국 역사(한국사) 2024. 6. 9.

군도: 민란의 시대 등장인물 소개, 흥행 성적, 비하인드

군도: 민란의 시대의 제목은 한마디로 도적 집단을 의미한다. 단순히 약탈자들의 문제적 요소를 갖춘 집단이 아니라 의병과 같은 당시 백성들의 뜻을 대신하였다. 의를 행한다는 목적을 가진 자들이 구성한 단체로 묘사된다.

등장인물 소개

돌무치는 원래 길거리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던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조윤의 계략에 휘말려 화재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고 머리에 화상을 입었다. 이후 복수를 하려다 붙잡혔는데, 화적패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그들의 일원이 되었다. 가담한 후 새로운 이름을 받고 머리를 깎는다. 그간 열심히 일한 탓인지 노안이 극히 심한데, 조윤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18세이다. 무기는 칼 두 자루이다. 대나무 숲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은 결과 초신성이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많은 관군이 대항할 수 없을 정도였다. 틱 장애 때문인지 끊임없이 턱을 경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는 이런 행동을 공부하여 그대로 역할에 부합하였고 윤종빈 감독은 평소에도 장난으로 흉내 냈다고 한다. 무관 출신인 대호는 지리산 추설의 우두머리이다. 백성의 재물을 빼앗으며 행실이 좋지 않던 상관을 베어내고 스스로 폭정의 길을 나섰다. 후반부에는 마향을 구하기 위해 결투로 뛰어난 기량을 보였지만 다리 부상을 입어 힘이 빠졌고 복부에 칼이 찔려 사망했다. 이태기는 양반이 아닌 중인 신분으로 과거에 여러 차례 응시하였으나 매번 낙방하였다. 벼슬이 실력보다는 인맥과 뇌물로 이어지는 세상의 폐단에 염증을 느낀 그는 벼슬길을 포기하였다. 자신의 배경 때문에 직접 싸우기보다는 추설이 무언가를 할 때 전략을 세우는 전략가의 역할을 맡게 된다. 작전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물자를 공수하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조윤을 찾아갔을 때는 의금부 관리를 사칭하여 미리 가옥의 구조를 파악하는 임무를 맡았다. 중상을 입은 주인공을 치료하기 위해 따로 움직이다가 본진에서 벌어진 학살 사건에 휘말렸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천보는 매우 강인한 남자이다. 남성을 한 방에 쉽게 날려버릴 정도이다. 그의 나이도 다소 충격적으로 20살이라고 한다. 모든 병사들 중에서도 전투력이 단연 으뜸이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혼자서 많은 관군을 무난히 맡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보여준다. 

흥행 성적

영화평론가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해외의 스파게티 웨스턴이라는 장르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사극을 결합하여 거칠고 흥미진진하게 연출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의견을 들었다.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장고와 쿠에틴 타란티노에 대한 언급과 오마주는 젊은 감독의 도전정신에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평점이 시청률보다 높았고 명량이나 라이즈 오브 더 플래닛 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 물론 이 작품에 대한 호평만 쏟아낸 것은 아니다. 공통적으로 강동원이 너무 두각을 나타내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데 묶으려다 서사가 흐트러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독의 전작인 범죄와의 전쟁이 예술성과 흥행성에서 모두 돋보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여러 사이트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과 달리 관객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연출 면에서는 앞서 언급한 다른 작품의 모방이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지지 않고 흐름을 끊는다는 의견이 많다. 이야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내레이션이 상당히 귀찮다는 의견도 있다.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이 전체적으로 지루한 부분이 많아 스토리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시청자들도 많다. 특히 피도 눈물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악인은 아버지를 죽이고 난 뒤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본인의 자식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그 대표적인 예로 관군을 모두 무찌른 수십 명의 의적들이 최후의 두목 한 명만 죽이지 못해 실패한 비균형 설정을 들 수 있다. 자체가 전통 사극이라기보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서양 세트에 가깝다. 사실 개틀링 기관총 장면 역시 서양 무기로 갑자기 튀어나오기에는 너무 어색하다는 말이 있었다. 장르적인 요소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바람에 시각과 괴리가 생긴 것이다. 개봉 첫날 전국적으로 약 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역대 오프닝 기록은 불과 일주일 후에 괴물 영화에 의해 깨졌고 사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비하인드 

다른 매개채로 레진코믹스에서는 웹툰판으로 연재 중이다. OST로는 조영욱 음악감독과 그의 작곡팀의 원 악보도 공개됐다.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대형 교향악단 공연으로 완성됐다. 앨범 커버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메인 타이틀곡과 인버스 테마는 콘셉트가 사극일 때나 비장한 분위기가 연출될 때 예능에서도 BGM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촬영 당시 하정우는 테러 라이브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홍보를 위해서는 당시 자신의 역할이었던 방송국 아나운서의 이미지에 걸맞은 단정한 외모가 중요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기자회견에서 삭발을 했다.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성실한 배우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반대로 이경영은 완전히 삭발하지 않고 반쯤만 깎아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마동석은 영화 속 무기로 사용되는 돌멩이를 촬영 내내 애완동물처럼 아꼈다고 한다. 심지어 이름까지 지어줬는데 그 이름이 해피였다고 한다. 심지어 촬영 중 이동하면서 친근하게 가자 해피 라 말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한다. 이에 조진웅은 제발 그러지 마라며 말렸다고 한다. 대사 속 배우들의 사투리를 구사해 내는 실력이 정말 대단하다. 완성도를 위해 연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정과 뉘앙스가 필요한 어려운 문장도 잘 다룬다. 이야기 자체는 지역적으로 나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추슬의 아지트가 지리산 자락에 숨어 있어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주변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설정이 제일 와닿은 것으로 보인다. 연출가에 따르면 별 일 없이 자란 부유한 양반과 뙤약볕에서 늘 일하는 서민을 대조하기 위한 의도적인 설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가장 강조한 점으로 차별화를 두고 등장인물마다 각기 다른 헤어스타일로 개성 있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