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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한국사)

동주 역사 및 시대적 배경, 역할 탐구, 여담과 기타

by 한국 역사(한국사) 2024. 5. 16.

동주 역사 및 시대적 배경, 역할 탐구, 여담과 기타

동주와 영원한 친구이자 사촌인 독립운동가였던 송몽규의 일대기를 함께 그린다. 감옥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부분이 교차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및 시대적 배경

일제 강점기 시기에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같은 집에서 함께 태어나고 어린 시절부터 자란 사촌 동주와 몽유가 동갑이다.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었던 그는 청춘 시절에 억압받던 일제 통치 기간 동안 그는 꿈과 우정 또한 사랑을 가졌다. 수줍음이 많고 조용조용한 성격이다. 의사가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는 그를 쓰는 것에 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하여 시를 썼다. 참혹한 시기에 한글로 시집을 출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기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의 삶을 함께한 송몽규는 적극적이며 불의에 맞서기를 서슴지 않아 역동적인 인물이었다. 성격 차이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독립운동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인하여 충돌하게 된다. 이 작품은 감독의 뜻을 담은 의도로 흑백 화면으로 만들어졌다. 1994년에 만들어져 그 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쉰들러 리스트와 제주 사건을 다룬 지슬과 같이 암울한 시대에 맞게 일부러 흑백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있었다. 극 중 처음 도입 부분에 문성근 배우는 정지용 역할로 등장하고 그의 아버지도 등장한다. 문익환 목사는 윤동주의 실제 친구이기도 하였다. 정지용은 실제로 정신적 스승으로 광복 후에 대표적인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출판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시집의 서문을 쓴 인물이다. 각본은 러시안 소설의 신연식 감독이 맡았다. 신연식 감독은 근현대사에서 대표적인 작가 10명의 삶을 그린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첫 번째 작품으로 선택하였다.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엔딩 곡인 자화상을 강하늘 본인이 직접 불렀다.

역할 탐구

총 제작 예산이 5억이었던 매우 저예산으로 감독과 제작진이 아무도 고인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다보니 홍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조용히 개봉하였다. 주인공의 역으로 강하늘은 라디오스타를 비롯한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홍보로서는 이것이 거의 전부이다. 독립영화인의 기회를 박탈하지 않기 위해 다양성 영화를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극장도 많이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개봉 당일 누적 관객수는 기대작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편이다. 처음부터 저예산으로 기획하였기 때문에 기록을 깨기조차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입소문이 퍼졌고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좌석 점유율이 43%로 1위가 되었다. 그만큼 언론에서는 흥행 역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대부분 시작하기 전에 여러 극장에서의 홍보를 많이 하는 전형적인 상업적인 작품들 만큼은 좋지는 않지만 저예산 제작으로서는 대히트작이다. 수익을 나눠 계산을 해봐도 거의 30억을 벌어들인 셈이다. 세금도 있고 홍보비도 있지만 앞에 이야기 했듯이 홍보비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제작비를 몇 배나 뽑은 셈이다. 이대로라면 관객 수는 90만명은 물론으로 전국적으로 100만 명까지는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 있었다. 일본 제국 경찰에 체포되어 심문을 받는 현재와 체포되기 전 과거를 번갈아 가며 보여준다. 감독의 전작품인 사도와 구성이 비슷하다. 주인공이 사법적으로 불리한 경우라면 심리 변화를 잘 보여줄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흥행 성적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시집은 출판 당시부터 서시와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본 중고등학생의 국어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다.

여담과 기타

말미에 이런 힘 없는 시대에 시를 쓰기로 결심한 것이 부끄럽다며 연루를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을 거부하였다. 줄거리 중에 쿠미가 시집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출판하려는 장면이 나오지만 직접 다른 사람에게 출판을 맡긴 적이 없다. 고등형사의 눈가에 눈물이 고여 이 장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그 이전에 고등형사의 대사와 행동은 너 같은 감상주의자들 때문에 이 나라는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모습 등 일본의 군국주의를 대변하고 있어 형사가 영감을 받았다고 보기도 어렵다. 또한 동정의 눈물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어쩌면 다른 국가 언어의 의미를 몰라도 슬픔에 겨워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형사 역시 이해하지 못한 한국어에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다. 형사는 그를 심문하던 중에 점차 냉정함을 잃고 멘붕에 빠지기 시작한다.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 장면에서는 눈을 클로즈업하는 등의 강조점이 없어 어뜻 보면 눈물이 고여있다는 것조차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강하늘의 연기로 인해 김인우가 잠시 울음을 주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시인이었던 그의 행적과 결말을 생각할 때 눈물이 없이 장면을 지켜보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상대 배우인 김인우가 시나리오와 배경을 이해했다면 이 상황에서 참기는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감독이 뜻하지 않게 배우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것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살렸을 가능성도 있다. 송몽규 역으로 출연한 박정민 배우는 출연하기로 마음 먹기 직전까지 연기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아 그만두고 유학을 가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유학과 관련된 웹사이트를 검색하던 중에 소속사에서 출연을 제안했다는 연락을 받고 그냥 이것만 하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런 마음으로 제안을 받아들였는데 결국 청룡영화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탔고 이후 여러 활동을 하며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