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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한국사)

임금님의 사건수첩 살펴보기, 평가와 손익분기점, 여담과 사실

by 한국 역사(한국사) 2024. 5. 20.

임금님의 사건수첩 살펴보기, 평가와 손익분기점, 여담과 사실

한국 역사(한국사)의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예종은 개인적으로 본인이 직접 조사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하여 실제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총명한 군주이다. 그를 돕기 위해 지식, 가족,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이 본 것을 잊지 않는 비범한 재능을 가진 새로운 신하가 임명된다. 그러나 그의 뜻과 달리 종종 어리숙하게 행동하던 이서는 혹독한 눈총을 받으며 궁에서 고달픈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살펴보기

신관 윤이서는 조선 제8대 왕 예종을 맞이한다. 왕은 다른 이들과 달리 오만한 스타일이었으나 도성에서 보기 드문 일이 생기고 민심이 나빠지자 직접 조사하겠다고 했다. 한양 전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그리고 둘은 과학적 지식과 식견을 총동원하여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나선다. 대신들과 영의정이 그를 폐위시키고 새로운 자성군을 세우려 하자 사제들 사이에서 권력자들을 의심하게 되었다. 삼정승은 퇴위를 압박하려 했고 자성군은 처형당하였다. 한편, 귀신 물고기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찾아간다. 이런 경우에 묘책이 있다고 생각하고 점쟁이를 찾아가지만 자객에게 습격을 받고 원리가 장영실의 책에 있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바꾼다. 그런데 후손이 점쟁이인 선화였다. 귀신 물고기도 그녀가 만들었고 부하 남건희가 본인의 아버지를 납치하여 위협해서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어 민심을 흉측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한다. 본인도 협박을 받은 거라며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폭발물을 터뜨리고 남건희가 나타나 아버지가 이미 죽었다며 선화도 죽이려고 한다. 연막탄을 터뜨려 성공적으로 눈을 분산시키고 무사히 탈출한다. 대신들은 군주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폭발물이 터지기 전에 밖으로 나왔고 앞에 죽었을 것이라 믿었던 인물이 떡하니 나타나자 크게 놀라 나자빠졌다.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동안에 이상하게도 예종은 갑자기 쓰러진다. 독약이 의식을 잃게 한 것 같다고 판단하고 해독 약을 먹인다. 해를 끼치려고 했던 대신들은 이 기회를 빌려 단짝인 윤이서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워 역적으로 몰아갔다. 쫓기다가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호위무사가 된 흑운이 나타나 극적으로 구해낸다. 이 사건에 가담한 모든 사람들이 벌을 받았고 시간이 흘렀다. 백발의 노인이 된 윤이서와 예종이 여전히 궁안에서 옥신각신 하는 장면을 비추며 영화가 끝이 난다.

평가와 손익분기점

포스터에서 설명하듯이 미스터리 수사극이지만 구체적인 수적인 싸움이나 추리와는 거리가 멀다. 수사극으로서의 의미는 거의 없고 희극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스토리 전개가 너무 어긋나고 인물들의 설정이나 행동의 신빙성이 매우 떨어진다. 원작의 줄거리와 캐릭터가 이 작품에서 이상하게 재구성되면서 전개도 무너졌다. 신관으로 낯선 궁에서 그는 완벽에 가까운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고 의외로 검술에 재능이 있었다. 총기를 개발한 형 덕분에 총도 아주 잘 쏜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극에서 잠수함을 떠올리는 씬은 기억력은 오로지 단 한 번만 사용되었다. 검술은 암살자 중에 한두 명은 쓰러뜨릴 수 있었다. 손익분기점은 300만이지만 2017년 5월 중순경 160만 명 정도로 관객 수가 정체되었다. 900개 정도로 시작했던 개봉관 수는 이후 100개로 줄어든 지 오래이다. 총 200만 명을 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기존 사극의 형식성과 전형성을 깬 참신한 소재와 거대한 흥행을 이끈 계보를 이어지는 코믹한 수사 활동극이라 할 수 있다. 조선시대 과학 수사라는 신선한 소재와 특별한 왕과 어리숙한 신입 사관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사관의 무미건조하고 느린 행동들과 이 모습을 지켜보는 좌절감에 잔소리를 계속하여 늘어놓는 선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낮에는 사리사욕에 눈이 먼 대신들 앞에서 한 나라의 군주로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밤에는 사고 현장을 찾아다닌다. 전혀 반대되는 모습은 극에 흥미진진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반면 남다른 기억력과 두뇌로 충정심과 의리를 더하였다. 상관의 지시에 뜻대로 따라 주지 않는 몸으로 인해 실수를 거듭하는 친숙한 모습을 표현한다.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여담과 사실

작품 속에서 이름만 예종로 같을 뿐이지 실제 역사와는 거의 완전히 다른 재창조된 허구의 인물이다. 실제 1년을 조금 넘게 재위했던 것과 달리 묘사되는 것은 신입 사관을 뽑기 전에 최소한 1년 동안은 재위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의 에필로그는 사고들이 일어난 후에도 1년이 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실적 근거에는 병으로 사망한 것과 그의 아들이 너무 어려서 조카에게 다음 자리가 넘어간 것이다. 달리 극 속에서는 결혼한 적이 없는 솔로로 보이는 모습이 전반에 걸쳐 보인다. 당시의 역사 연구에 있어서는 다소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다. 대상자들의 관복은 조선 전기의 것으로 유사하다. 용의 형태는 태조와 세조의 초상화에서 볼 수 있는 측면상이 아니라 영조와 고종의 초상화에서 알 수 있는 정면상이다. 또한 소품 중에서 도 소총의 모습 등 조선 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들이 꽤 있다. 즐기는 주술 도구 중에는 법국에서 들여온 놀이패와 주술 장치가 달린 관이 있고 유리병에 담긴 생물 표본들이 보존되어 있다. 정확한 나이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인공의 역할을 맡았던 이선균의 나이를 고려하면 확실히 젊은 왕으로 표현한 것은 아니었다. 왕권과 신권의 충돌 속에서 막강한 권력자들은 자성군을 허수아비로 세우려고 한다. 어머니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 제작 기간만 4주 동안 30여 명의 스태프가 투입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세트장이다. 주 장소인 지하실이 오래된 움막 아래에 위치한 가장 자연스러운 공간임을 감안해 실감 나는 바위와 나무뿌리, 지지대 등을 활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