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사 영화는 명나라에 사신으로 떠났었던 고려 무사들이 조국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한 과정에서 겪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도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이름을 가진 한국과 중국의 유명 배우들이 연기하였다.
줄거리 내용
일본의 유명한 작곡가의 참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중일이 참여한 그 나름대로의 걸작이었다. 역사적 배경으로는 고려의 우왕 때 이다. 당시 상황으로는 한반도에서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중국 본토에서는 원나라에서 명나라로 변화하는 시기이다. 공민왕 암살과 명나라의 사신 살해 사건 등으로 명나라와의 관계가 악화되자 고려는 사신을 보냈다. 관계가 호전된 후에도 일부 사신은 돌아오지 않았다. 사실 고려에서 보낸 사신이 명나라에서 돌아오지 못한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귀양길에 사신 일행을 지켜보던 네 명의 병사는 모두 원나라 기병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고려 사람들에 대한 원한이 없었기 때문에 몽골 기병이 쏜 화살에 맞아 목숨을 잃을 만큼 불행한 일행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그들은 사막에 고립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최정은 고려에 온 사신들 대부분의 죽음으로 독자적으로 귀국을 결정하고 간신히 영빈관에 도착하였다. 고된 여정은 마지막에 살아남은 사신 이지헌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영빈관에서 기병에게 납치된 공주 부용이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최정은 부용을 구해 명나라의 대의를 세우고 고려로 돌아갈 계획을 세운다. 최정의 독단적인 행동이 계속되자 무사들은 불만이 컸으며 여솔과 최정의 갈등도 심화되었다. 원나라에서 군대들이 쫓아오는 가운데 고려로 가는 배를 주겠다고 제안하였다. 배를 타고 간신히 해안의 토성에 다다르지만 이미 폐허가 되었다. 가까이 머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주만 내어준다면 모두의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갈등 끝에 거절하고 결국 무사들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끝없는 싸움을 하였다.
감상평과 의견
한국 최초의 사극 중 하나로 여겨질 만한 대작이다. 광활한 대륙에서의 생존을 위한 사극은 뛰어난 액션과 연출로 완성되었다. 현재까지 완성도 높은 전투 액션을 보여준 사극은 거의 없었다. 주인공이 중국식 창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일 지 모르지만 배우가 대부분의 현란하고 난이도가 높은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는 점은 칭찬을 받을 만하다. 정우성과 다른 동료 배우들은 그들의 캐릭터에 맞는 멋진 무술 실력을 뽐내었다. 액션 요소가 잘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리버스톤 감독은 영화 알렉산더를 만들면서 배우들에게 전사를 보고 참고하라고 독려했다. 평론가 이동진은 영웅에서 견자단의 연기도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돌아올 수 없는 고려사절단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려지는 허무주의도 잘 표현된다. 고국으로 돌아갈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죽음을 향해 싸우는 고려의 무사들의 모습은 서로 비슷하다. 이들이 싸우며 전진하는 배경은 대부분 황량하고 풀이 무성한 사막 지형이다. 멋진 음악과 어우러져 이룰 수 없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가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의 쓸쓸한 얼굴을 섬뜩한 액션에 녹아들었다. 또한 디테일한 의상과 다른 소품, 유학자와 승려가 대립하는 등 디테일한 설정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요소들만 놓고 보면 대작과 함께 주제를 표현하고 의미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 영화이다. 아쉬운 점은 주인공의 행동이 발암성 경쟁에 너무 가깝다는 점으로 시나리오의 흠이다. 관객이 공감할 만한 인물이 없어 이야기가 피상적인 것처럼 흘러간다. 이처럼 주인공들의 개성과 움츠러드는 장면 내내 이어지는 이야기로 개봉 당시 관객 평이 좋지 않았다. 극 중 발품에 가까운 입체적인 캐릭터와 연기로 무사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하인드 이야기
극 중 주인공인 여솔은 자신이 얻은 자유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자해에 경계하는 행동을 보였다. 성장이 필요한 인물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모습만 보이며 영화가 끝난다. 부족한 점도 있지만 모두 예외 없이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최소한의 오락적 기대를 충족시키는 훌륭한 작품이다. 시기를 잘못 잡아 흥행에 실패하였다. 추석 관객을 겨냥해 일찌감치 개봉해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랑스에서도 개봉을 하였는데 7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였고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 작품으로는 당시에 최대 흥행작이 되었다. 그것은 또한 주연 배우였던 안성기가 처음으로 조연으로 출연한 첫 번째 영화이며 청룡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고 전체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김성수 감독은 자신의 페르소나인 배우로 하여금 노선의 후속작인 만큼 절친 이정재를 출연시키려고 설득하였다. 사실 원래는 이정재가 주진모 역을 본인이 맡기로 하였지만 이를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당시 관계자들은 흥행하여 가치가 상승한 장쯔이가 미국에서 어떻게 캐스팅되었는지에 대해 놀랐지만 그녀가 유명해지기 전에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일부 장면은 완전히 편집이 되어서 DVD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기대했고 감독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결국 공개되지 않았다. 비록 짧지만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촬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보여주었다. 모든 액션 장면은 반드시 장두홍의 손을 거쳐야만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칭찬이 자자했다.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임팩트 있고 강력한 액션이 정확히 담긴 시나리오를 보고 모든 계획을 바꿔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특정 스타일을 접목하기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액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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